세상더하기

사계절 일상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블로그입니다.

고된삶 이겨내는 자랑스런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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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이야기

2009. 8. 28.

 


어촌마을의 해안도로를 타고 지나가다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서 꼬막을 채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띱니다.
어느 진사 한분이 열심히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300mmX2로 보니 아주머니들은 꼬막을 채취하고 아저씨들은 채취선에서 열심히 일을하고 계십니다. 이때가 오
후 3시경 입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썰물때는 작업을 할수없고 바닷물이 어느정도 있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꼬막을 씻어야 하
기 때문이죠...

밖에서 볼때의 풍경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제 아주머니들은 단시간에 작업을 마쳐야 하기때문에 허리가 아파도
쉴틈이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수개월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계속됩니다..이런 힘든 작업을 하여도 피곤하지만 힘들다는 내색없
이 가정이 있기에 묵묵히 일을 하십니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많이잡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뻘배를 밀며 온 바다를 헤맵니다...1박2일에서 보았듯이 젊은 사
람들도 힘들어 하는 작업을 약한 여자의 몸으로 수십년간을 해오셨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수확이 상당합니다. 잠시동안에 이렇게 많이 잡은것을 보니 고된삶의 피로를 수확이 대신하여
줍니다.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네 식탁이 풍요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작업이 끝나면 이제 배로 옮겨 세척작업에 들어갑니다. 깨끗히 바닷물로 씻은 다음 만조가 되면 뭍으로
나와 경매장으로 나갑니다.

바다의 삶,
갯뻘과의 싸움,
무엇하나 수월한게 한가지도 없습니다.
어장도 그렇고....
채취작업도 그렇고....
그래도 풍성한 수확이 있기에 이기고 살아가는 보람을 느낍니다.
비단 이분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공사장에서....
거리에서....
농촌에서.....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시는 분들,
나는 이분들을 감히 장한 어머니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