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더하기

사계절 일상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블로그입니다.

개천에서 굶주림 끝에 얻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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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이야기

2018. 2. 14.

 

맑고 포근한날,

인근 개천에서 만난 왜가리,

커다란 물고기를 입에물고

삼키지를 못하고있는 모습입니다.

헌데 물고기는

살아있던 물고기가 아니며

한눈에봐도 죽은지 아주 오래된 물고기입니다.

꼬리의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이며

굶주림을 참지못하고

죽은물고기로 대신하나봅니다.

 

 

 

 

왜가리는 식욕이 왕성하다지만

썩은 물고기를 먹는것은 처음보는 모습이네요.

 

 

 

 

너무 큰 탓인지

쉽게 삼키지를 못하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표정입니다.

 

 

 

 

우리나라 텃새중에

왜가리만큼 먹이활동이 왕성한 새는 없는것으로 알며

이보다 더 큰 물고기도 삼키기도합니다.

 

 

 

 

10여분을 입에넣고 있더니

순간적으로 삼켜버립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삼킨것은 아니며 이제부터 문제입니다.

 

 

 

 

목줄기까지 내려갔지만

더이상은 내려가지않고 걸려있는듯보이네요.

 

 

 

 

왜가리도 힘드는지

목을 좌우로 돌리기도하고 물을 삼켜보기도하지만

모습을보면 지금도 목에 걸려이는듯보입니다.

 

 

 

 

혹한의 날씨로

개천은 얼어버려 이제 막 해빙이되면서

물가로 나와 먹이활동을 해보지만

물고기는 보이지않아 굶주림을 못이겨

상해버린 물고기를 삼켰나봅니다.

아직까지는 물이차가워 물고기들이 행동을 하지않아

사냥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듯합니다.

 

 

 

 

물고기를 삼킨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목부분이 두툼하며 한자리에 서있는것을보니

완전히 삼키지 못한듯하네요.

 

 

 

 

15분정도 지나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구요,

이날 식사는 이것으로 만족해도 될듯보입니다.

 

 

 

 

아직도 밤이면 영하의 날씨므로

물이 너무 차가워 물고기들의 모습은 보이지않으며

개천은 잔잔하기만합니다.

 

 

 

 

텃새들은 겨울만되면

물고기들이 활동을 하지않아 굶주림에 시달리게됩니다.

어쩌다 사냥을해도 피래미뿐이며

그것으로는 배를 채우기가 힘들겠죠,

 

 

 

 

썩은 물고기지만 배를 채운 왜가리는

바로옆 인근 논경지로 날아가 휴식을합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개천에는 많은 철새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며

간신히 허기를 면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