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더하기

사계절 일상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블로그입니다.

아름다운 매미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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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이야기

2014. 7. 15.

 

 

 

 

 

우리집 하우스 옆 화단

작고 낮은 감나무 가지에서 뭔가 움직임이 포착된다.


 

조심스레 다가가 보니 매미가 등껍질을 깨고 세상밖으로 나온다.


 

멀리서 비추는 어두운 불빛탓으로 초점이 잘 맞지도 않을 정도로 어둡다.

머리부터 아주 아주 서서히 나온다.

까만 눈망울이 귀엽다.


 

몸을 좌우로 비틀며 가끔씩 부르르 떨기도 한다.

아마도 빠져 나오기 위한 본능으로 보인다.


 

다리까지 이미 다 빠져 나왔다.


 

그리고 몸을 최대한 뒤로 젖힌다.

이러한 행동은 꼬리부분을 쉽게 빼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참을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번데기 껍질의 머리 부분을 꽉 움켜쥐고...


 

힘을주어 꼬리를 빼낸다.

15일간 살기위해 힘겹게 탈피를 마친다.


 

잠시후 꼬리를 쭈욱 빼며 모습을 갖춘다.


 

잠시후 날개가 급속도로 자란다.

눈으로 봐도 쑥쑥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날개가 거의 다 자라는데 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제는 날개의 모습이 완전히 갖추어졌다.

하지만 날기 위해서는 한가지 공정이 너 남아 있다.


 

드디어 완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날개가 삼각으로 되면서 이제는 몸이 성숙되기만을 기다린다.


 

앞다리에 점점 힘이 실리고..

축 쳐저있던 몸을 바로 잡는다.


 

다음날 아침,

하얀몸이 까맣게 변했다,

날아가지 않은것은 간밤에 내린 보슬비에 날개가 젖어 말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비가와도 잘 날아 다니는데???

매미는 7월 중순부터 밖으로 나와 15일간 살다가 짝짖기를 마치고 생을 마감한다.

이제부터 매미의 우화가 시작되며 늦게는 9월에도 우화를 한다.

사진: 2014년 7월13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