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

반석 같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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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깨달음

2021. 12. 6.

반석 같은 희망   /   신타


비빌 데 없는 절망이 곧 바닥이며
아무것도 없는 바닥이 곧 반석이다

비빌 언덕조차 없는 절망이
바로 반석과 같은 희망이다

무엇인가 있는 게 희망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친 절망이
바로 반석과 같은 희망인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바닥
그게 바로 나이자 무다
무란 아무것도 없음이며
아무것도 없음도 없음이다

나란 아무것도 없음이며
아무것도 없음도 없음이다
아무것도 없는 나이자 무에서
빛과 힘과 평안이 나오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음이 모든 것이다
무에서 우주가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곧 아무것도 없음이며
아무것도 없음이자 무가 바로
우주 전체이자 신임을 깨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