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

신의 사랑과 인간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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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또는 수필

2022. 1. 10.

신의 사랑과 인간의 저주


신은 우리 중 누구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랑한다. 다만 우리 스스로 신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할 뿐이다. 그러나 신이 왜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사랑하지 않겠는가? 잘못을 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생각해 보라. 신의 눈으로 볼 때 인간에게 잘못이 있을 수 있겠는가를.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분명 선행과 악행이 따로 있을 수 있지만,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 능력의 신이, 인간의 행동에서 무슨 잘못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죄와 악이란 신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의 관점일 뿐임을 우리 모두 자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을 죽음에서 부활시키는 능력의 신에게, 살인이 무슨 의미를 가진단 말인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는 신에게 도둑질이 무슨 죄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의 눈에 살인이나 도둑질이 죄가 될 뿐이지, 신의 눈엔 그 모두가 어린아이 장난과 같은 일일 뿐이다. 우리는 누구나 영생을 하는 존재인데 육체적 죽음이 무슨 대수겠는가? 인간의 관점에서 벗어나 신의 능력을 깊이 생각해보자.

인간의 죄란 인간들끼리의 얘기일 뿐, 신과 인간 사이의 일이 아니다. 종교인들이여! 제발 다른 사람들을 향한 저주와 증오심을 거두어라. 종교인들이 말하는 신에 의한 죄와 벌이란, 인간에 대한 저들의 저주와 증오심의 발로일 뿐이다.

우리 자신이 타인을 향해 저주하고 증오하는 것일 뿐, 신은 우리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사랑한다. 기독교 바이블에 나오는 100마리 양 중에서, 무리에서 벗어난 1마리 양에 관한 얘기가 바로 이에 대한 비유다. 신은 우리 인간을 누구 하나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지 못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