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

견인차

댓글 1

신작 詩

2022. 4. 22.

견인차 / 신타


뒤꽁무니 들린 채
견인차에 매달린 화물차

두 발 거꾸로 묶여
말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어느 왕조의 반역자인가

나도 함께 폐차장으로 가
이름마저 말소되고
압착기의 굉음과 함께 비산하는
반짝이는 먼지 한 조각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