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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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의 세계

2005. 5. 29.

 

행복이란?
                                             

행복을 바라는 우리의 삶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행복이 아닌, 삶을 느끼고 깨닫는 것이 정녕 의미 있는 일이 되리라.
내가 살고 있으며 살아감을 깨닫고 느낀다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며 쓸데없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살고 있으며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깨달음이, 삶의 진정한 의미다.

 

우리가 지금까지 바라왔던 행복을 생각해 본다면
삶을 잊고 지내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하루하루 자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가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행복에 묻혀 죽고 싶지는 않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행복
그 죽음의 무지개를 찾아가고 싶지 않다.

내가 세상에 존재함을 깨닫고 나의 존재함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죽음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

 

행복이라는 존재의 무덤에서 스스로 벗어나도록
신은 인간에게 권태를 만들어 주었건만
인간은 부나비처럼 행복의 불꽃 주위를 맴돌고 있다.
언제까지나 행복이라는 죽음 속으로 뛰어들고자 한다.


 

 

2005. 4. 22. 자란 김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