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

30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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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깨달음 어둠을 사랑하는 빛 되고자

어둠을 사랑하는 빛 되고자 / 신타 나는 악을 미워하지 않는 선인 동시에 어둠을 멀리하지 않는 빛이 되고자 하며 두려움을 거부하지 않는 사랑이고자 한다 부족함이 있는 풍요로움인 동시에 불완전을 허용하는 완전이고자 하며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한 존재인 것이다 악이 없다면 무엇으로 선을 얘기할 수 있을까 불완전과 부족함이 없다면 완전과 풍요로움이 어둠이 없다면 빛이 있음을 누구도 알지 못한다 악을 사랑하는 선인 동시에 어둠을 사랑하는 빛 되고자 하며 두려움을 사랑하는 사랑이고자 한다

댓글 詩-깨달음 2022. 5. 30.

29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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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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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2년 05월

24

詩-깨달음 착각

착각 / 신타 새날이 밝았습니다 과학이 대비하는 전쟁은 그런대로 평화를 낳아줍니다 오전 수업은 과학 시간입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게 아니라 지구가 도는 것임을 배웁니다 머리로는 지동설에 세뇌되었지만 눈에 뵈는 게 옳다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과학은 시험 점수를 위한 것일 뿐 동그랗게 돌아가는 빛의 행성이 우주 허공을 날아가고 있음을 몸뚱이의 오감이 곧 타고난 환상임을 선천적 VR(가상 체험)기기에 의한 허상임을 깨닫지는 못합니다 지구에서 내릴 수 없으며 몸뚱이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태생적 오감이 오히려 구속입니다 아직 오후 수업이 남아 있습니다 빛에 의한 시각이 치명적 오류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詩-깨달음 2022. 5. 24.

19 2022년 05월

19

19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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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詩 사타구니의 아포리즘

사타구니의 아포리즘 / 신타 사타구니와 겨드랑이는 닮은 꼴이다 썩은 사과는 아예 도려내라는 가르침이며 성찬은 똥의 아버지요 샘물은 오줌의 어머니인 통증은 건강으로 가는 신호등 변화는 영원을 향한 나침반 저항은 타오르는 유황불 물세례를 통하여 씻어내야 할 냄새조차 먼저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아니라는 도리질 아닌 스스로에 대한 사랑 속에서 하고 싶은 일 행하는 것이다 사랑이란 누구라도 마실 수 있는 깊은 산속 옹달샘 상처란 고목에 걸린 훈장 명예란 언제든지 옷에 튈 수 있는 국물

댓글 신작 詩 2022. 5. 19.

17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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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詩 바람처럼 자유로운

바람처럼 자유로운 / 신타 공중을 나는 날개만이 아니라 지상을 걷는 발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자유로울 수 있음이다 날개가 없어서가 아니라 생각의 날개 스스로 펴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이 생각을 구속하기 때문이다 자유에 대한 소망 한 움큼 담아 '새보다 자유로워라'를 주문처럼 노래하던 젊은 시절 생각의 울타리 스스로 허문다면 새보다 자유로울 수 있음을 생각 없이 생각할 수 있음을 예전에 미처 몰랐을 뿐이다 새처럼 또는 새보다가 아닌 자유로움을 나는 더함도 덜함도 없이 생각 속에서 자유롭다 하늘도 땅도 없는 스스로 구속함이 없는 자리 시공이 없는 한바탕 꿈속 세상 있으면서도 없고 없으면서도 있는 자리 내가 거기 있음이다 허공을 스치는 바람처럼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

댓글 신작 詩 2022. 5. 17.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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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2년 05월

12

詩-깨달음 믿음에서 깨달음까지

믿음에서 깨달음까지 / 신타 아무런 조건 없는 사랑의 신이라는 가르침과 조건에 따라 처벌하는 신이 같을 수는 없기에 신에게 짓는 죄란 있을 수 없지만 나 자신에게는 지을 수 있음이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죄 신을 믿지 못함과 같다 신의 품에서 태어났으며 신의 품으로 돌아갈 내가 스스로 자신을 믿지 못함은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한 오랜 집착을 이제 그만 포기할 때 되었다 내가 한다는 생각 스스로 내려놓아 이제라도 자신에게 죄를 짓지 말자 조건 없는 사랑의 신에 대한 믿음으로 나를 구속하는 사슬 스스로 끊어내자 모든 게 신의 뜻이라는 깨달음으로 신의 품 안에서 마음 놓고 뛰어놀자

댓글 詩-깨달음 2022. 5. 12.

09 2022년 05월

09

詩-깨달음 동이 트는 것처럼

동이 트는 것처럼 / 신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또한 그들의 현실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 현실이란 몸뚱이에 있는 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각자에게 스스로 느껴지는 것 고로 눈에 보이는 남의 현실을 보고 욕하지 말자 차라리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연민을 보내자 그러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길 거부하는 몸짓일 뿐 빛나는 희망 사라지고 잿빛 절망이 찾아왔을 때 절망조차 내려놓아야 함에도 끝내 놓지 못하는 사느냐 죽느냐는 판단조차 내려놓아야 함에도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순간 희망과 절망 모두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우리에겐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이 미명처럼 다가오리라 모든 것을 버려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얻으리라 라는..

댓글 詩-깨달음 2022. 5. 9.

08 2022년 05월

08

06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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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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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詩 용호정

용호정 / 김신타 산천경개 바라보며 시를 읊던 곳 요즘 말로 하면 용호 카페이려나 매천 선생의 절명시에 끓어오르는 우국충정 참기 어려웠던 선조님들 백 년 세월 지난 자리에 후손들이 모여 노래한다 통한의 지난 세월 잊지 않고 기억할지라도 역사의 분노 되새김질하는 어리석은 짓 반복하지는 말자 선조와 후손 모두의 아픔을 이제는 사랑으로 감쌀 일이다 섬진강 거슬러 오르는 적군 칼과 활로 대적할지라도 사랑 담아 목을 베고 사랑의 활시위 당길 일이다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내게 칼 휘두르고 활 쏘는 것임을 이제는 깨달아야 할 때이자 또한 스스로 사랑이 될 때 되었음이다

댓글 신작 詩 202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