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오늘 숙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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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야그

2018. 11. 13.

방을 너무 오래 비웠습니다. 오는 손님도 안 오시겠네요. 그래서 뭐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일을 하는데 1차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사람 입맛에 들기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우리가 먹는 것을 왜 미국사람 입맛에 맞춰 인증을 받아야 되는지 늘 갸우뚱하면서도 특별권력관계 속의 인간인지라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습니다. ㅠㅠ



잘 안 보이시나요? 차 지붕 안테나 위에 앉아 있는 작은새입니다. 출근하다 봤습니다. 저렇게 앉아 있기도 참 힘들텐데....



너 발가락 아프지?



 청사내에 모과나무가 참 많은데 모과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곳곳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참 잘 익었지요?



 굵고 맛 좋은 대추가 참 많이 열렸던 대추나무입니다. 더 익으면 따려고 아껴뒀다가 태풍 콩레이때 말끔히 날려버렸었지요. 인부들이 거름을 주고 있기에 몇 포대를 가지고 와서 특별히 뿌려주었습니다. 내년을 부탁하는 것이지요!



 어느 화가가 이리 아름답게 칠을 하겠으며 어떤 조각가가 이렇게 멋지게 빚어 놓겠습니까?

가을이 참 너무 아름답다고 부쩍 느낍니다.  늙는다는 증거겠지요? 아니라고요?





 풀이고 나무이고 간에 다 시들어가는 판국에 막차를 탔는지 혼자 피었습니다. 작아서 돋보이고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오래 피어있지는 못하지 싶네요! 힘내자!


 

 빈방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