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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2014. 12.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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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흔을 아시나요?

주저흔은 치명상 주위에 깊이가 얕고 미세한 적은 손상 즉 
혹은 자해할 때 머뭇거린 흔적을 말합니다.

자살로 돌아가셨거나, 자살을 시도한 분들은, 
아무리 죽기 위해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하더라도,
목숨을 내던지는 그 순간, 
혹은 목숨을 위협하는 도구로 자해를 하려는 그 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머뭇거리다가
결국 상처를 입게 되어 주저흔을 남기게 됩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포기하고 싶진 않지만,
삶의 고통과 두려움으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그러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목숨을 내던져야 할 때.
마음속으로는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살고싶다고 간절히 외치지만,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어 결국 쓸쓸히
그 분들은 자살을 선택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몇번을 주저하던 그 흔적들. 바로 주저흔.

어쩌면 그 흉터는 자살하신 분들의
살고 싶다는 마지막 외침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살한 이후에는
상처는 결코 다시 아물수 없습니다.
피와 살이 모두 산산히 부서진 다음이기에,
새살이 돋을수도 없습니다. 살아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온 몸에 수십,
수백곳의 주저흔이 남는다 해도 살아가세요.
삶의 벼랑끝에서 남겨진
마지막 삶의 흔적을 놓치지 마시고 살아가세요. 

결코 자살은 안됩니다.




출처 : 자살만은 안돼요
글쓴이 : 자살은안되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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