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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상 2021. 6. 21. 07:20

『시인의 시선』 창간호가 곧 출간됩니다.

『시인의 시선』 창간호가 이제 출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의 시선』은 현재 연 2회간으로 등록을 마친 시와 사진문학 전문지입니다. 여러 우여곡절로 이번엔 다소 부족한 편집일 수도 있겠으나,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그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니 나아가 더욱더 멋지고 훌륭한 문학지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 할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시(詩)를 쓰고 감상하면서도 공감과 감동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진문학을 독자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문학과 대중의 거리감을 해소함으로써 친근한 문학, 소통하는 문학을 지향하고자 창립된 서울디카시인협회는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더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견고한 체계를 갖추어 갈 것이며, 보다 효율적이고 질 좋은 문학 매체를 수단으로 하여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더 많은 독자가 문학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는 일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카페 회원 여러분과 협회 정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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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상 2021. 6. 19. 10:59

https://www.m-letter.or.kr/board/information/today_view.asp?intseq=167484&page=1#contents 

 

사단법인 행복한가 - 위기가정지원 NGO

가정회복을 통한 건강한 사회! 위기가정에게 행복한 내일을 선물 합니다.

www.m-letter.or.kr

  • 행복콘텐츠
    • 2021
    • 06.18
    • 금요일, 가족과 함께 읽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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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작 엎드린 밥알들을
      흠 한 톨 없이 둥글려 말아 놓고
      밥 등에 오르는 김을 쬐고 있다
      고달픈 시간 속에서 파이고 파여 무뎌진
      저 주걱의 둥근 날
      꼭 어머니의 무딘 손끝이다

      묵은 냄새 맡으며
      끈적끈적 달라붙은 삶을
      악착 같이 퍼 나르시던 어머니
      산밭 일로 벗겨진 살갗
      거친 손가락 마디마디에서 사뭇 녹슨 소리가 난다

      등겨 같은 자식 애달퍼
      몰래 눈물 훔치시는,
      아직도 어머니 가슴엔 화가 끓는다
      얼마를 더 살겠누
      자식 농사 다 짓지 못했다고
      뉘가 섞인 날도
      누룻하게 속을 태운 날도
      온전히 당신의 몫이라고
      가쁜 숨을 뱉어 내신다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만 같은 손 자루
      뭉툭한 손끝으로
      또 하루를 담아내신다
      한 고봉 삶을 퍼담으신다

      어머니 손 등에
      수북한 밥살이 환하다

      -강산들꽃, ‘밥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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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들꽃 #밥주걱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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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상 2021. 6. 19. 00:22

이경애 기자

 | 입력 : 2021/06/18 [09:27] | 조회수 : 41

흙과 아버지

 

                               

 물꼬를 지키느라 한뎃잠에 덤불 머리
새벽 이슬에 젖어 오신 아버지
 가방을 꾸릴  샘에서 낫을 가시며  하루를 꾸리셨다
 
 들여 키운 벼는 노랗게 영근 머리로 고개 숙였다
흙은 아버지 바램을 거스르지 않았다
심어 놓는대로 손길 주는대로  보답  주었다
흙에게서 배우며 깨달으며 일곱 자식들은 흙의 기운을 먹고 자랐다
 

 내리는 아침 젖은  어디선지 달근한 술빵 냄새
자글자글  수멍통에 모여 살던 미꾸라지
뛰놀던 논둑 밭둑 기억 속에서 생생히 펼쳐 진다
물이 고이면 수멍통을 틀어 막고  논으로 물길을 내던 아버지
한숨 웃음이 배어 있는 흙은 아버지의 온가슴
 
건물이 들어서면서 거칠어진 들숨날숨
 넘을수록 바튼 숨을 토해 내고 있다
아버지 손가락 마디  거뭇거뭇 배어 있는 흙살
콘크리트 막을 씌운   푸르렀던 기억을 안간힘으로 그러쥐고
 
도시화로 사라지는 농토 메마른 인정
어릴  만지작 거리며 놀던  젖가슴 같은 흙이 그립다
 
사람을 키우고 삶을 일구어 주는 
 마음속에  뙈기 채마밭을 들여 놓는다

 

 

 

 

 

 

강지혜 시인

충북 진천군 출생.경기문협제1기수료.

한국작가시등단.

머니투데이 신춘당선. 시인의시선

사진 시 부문.윤동주문학상외다수

)청암문학 화성시지부장.DSB한국문학방송작가회.서울디카시인협회.

http://강지혜.시인.com

첫시집<별을 사랑한 죄> 동시집<벌나무>. 전자 집,유튜브등 공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