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Flashback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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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Noire/그 외

2013. 11. 19.

Flashback 1~5


원문 : gocalibergaming(Youtube)

번역 : 이홍기(http://blog.daum.net/zzang2314274)




Flashback 1~5


신문이 L.A. 느와르의 현재시점 스토리의 이면을 밝혀준다면 회상은 과거 시점, 즉 본편 이전의 이야기에 대해서 보여준다. 주로 주인공 콜 펠프스와 보조 주인공 잭 켈소의 대립이 두드러지며,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해병대 관련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문과 마찬가지로 꼭 봐 둬야 L.A. 느와르의 전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Flashback 1

(군인들이 열차나 버스에 타는 것과 달리, 펠프스와 켈소, 행크 메릴은 열차에서 내린다. 그들이 방황하자 어떤 장교가 다가온다)
장교 : 이 멍청한 개자식들, 내가 폭발하기 전에 당장 이 줄에 서라.
펠프스 : 실례합니다, 상사님. 하지만...
장교 : 실례? 닥쳐라. 한마디만 더 나불대면 골통을 부숴다가 영창에 넣어줄 테다.
켈소 : 저희 일행이 여기에...
장교 : 네놈들이 왜 왔는지 안다, 똥쪼가리들아...
(일행이 입을 다물자 장교가 말한다)
장교 : 나 오늘 일진 안 좋다, 이병. 몇몇 새끼들이 이 버스에 타지 않으려 하고 있거든.
펠프스 : 너더러 도와달라 한 적 없어.
장교 : 네 도움따위 필요없댄다. 믿겨지냐? 네놈들은 뭐야, 애벗과 코스텔로 콤비(Abbott and Costello, 미국의 옛날 개그맨 콤비. 애벗은 당하는 역할, 코스텔로는 웃기는 역할로 캐릭터를 잡아서 성공했음)냐?
메릴 : 저흰 사관학교에 가려고 왔습니다, 상사님.
장교 : 그래, 너까지 합쳐서 세 머저리들(Three Stooges, 흑백영화 시절 래리, 모, 컬리로 이루어진 슬랩스틱 개그맨 3인조)이 학사장교가 되러 왔단 말이지. 하느님께서 이 씨바랄 나라와 미 해병대를 도와주시는구만. 일본놈들이 세상에 자비를 베풀어서 네놈들을 재빨리 죽일 거다. 너네 셋 다 규정 위반이야. 이름은 대체 뭐냐?
펠프스 : 펠프스입니다.
켈소 : 켈소입니다.
메릴 : 메릴입니다.
장교 : 학사장교가 될 '양반'들 또 있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장교가 말한다)
장교 : 사관학교는 엘리엇에 있다. 저기서 캠프 엘리엇으로 가는 버스를 타라. 이건 해군 신병훈련소로 가는 버스다. 싸우길 원하는 사람들을 태우는 버스란 말이다!

Flashback 2

(사관학교 막사에서 펠프스가 들떠서 말한다)
펠프스 : 이런 기회는 일생에 한 번밖에 오지 않아, 행크. 난 잡아야만 해.
메릴 : 살아남기부터 해, 콜. 고참들 말 들었잖아. 쪽바리들은 장교들을 죽이는 걸 좋아한다고.
펠프스 : 내가 이 전쟁에서 이름을 남길 수만 있다면, 내 미래는...
(침대에 누워서 쭉 듣던 켈소가 끼어든다)
켈소 : 황제의 사단을 혼자서 맡을 생각이야? 내가 보기엔 넌 요크 상사(제1차 세계대전 당시 뮤즈-아르곤 전투에서 독일군의 기관총 기지를 습격하여 기관총 32정을 탈취하고 28명을 죽인 뒤 132명을 생포한 앨빈 C. 요크를 말함. 별명이 '요크 상사'였음)같진 않은데.
펠프스 : 켈소, 네 의견이 필요하면 그 때 물어볼게.
켈소 : 신병훈련소에선 너같은 장교들을 두고 씹어댄다구. 커스터 증후군(LA느와르 캐릭터 정보에서 잭 켈소를 참고)이라고 부른다더군. 명예와 영광에만 푹 빠지다 보니 그 과정에서 자기 부하를 모조리 희생시키는 인간들 말이지.
펠프스 : 선도하는 게 우리의 의무야, 켈소.
켈소 : 그럼 네 멋진 미래를 위해 뒈져주는 게 그들의 의무냐?

Flashback 3

(펠프스 일행이 학사장교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관 : 해병대 전통의 일부이자 해병대에서 장교가 되는 길은 바로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다. 단호한 결정이라고 해서 꼭 흔해빠진 건 아니다. 그 단호한 결정이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다. 후보생들간에 보여준 능력과 평가가 너희들이 성공적으로 해군 장교가 될 기회에 확실히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펠프스 후보생, 일어서라.
(펠프스가 앞으로 나와 점수를 읽는다)
펠프스 : 해병대 정신. 메릴, 10. 프랭클린, 8. 와이스, 8. 도너호, 6. 코월스키, 6. 허드슨, 5. 켈소...2. 지도력. 도너호, 8. 프랭클린, 7. 메릴, 6. 코월스키, 6. 와이스, 5. 허드슨, 5. 켈소...1.
교육관 : 켈소 후보생.
(켈소가 어이없다는 듯 웃더니 일어나 말한다)
켈소 : 죄송합니다, 대위님. 하지만 전 적과 싸우러 해병대에 왔지, 이런 유치원 장난이나 하러 온 게 아닙니다.
교육관 : 켈소, 당장 내 사무실로 들어와!

Flashback 4

(막사에서 후보생들이 소품을 정리하고 있다)
메릴 : 주말 자유시간을 어떻게 지낼지 생각해 봤어, 잭?
켈소 : 내 여동생들이 LA의 폭격기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 날 만나러 왔대. 6시에 기차역으로 마중나갈 거야.
메릴 : 그거 잘 됐네, 잭. 귀엽게 생겼어?
켈소 : 내 여동생이야, 행크.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교육관이 들어온다)
교육관 : 차렷! 자유시간 전의 마지막 검사다.
(교육관이 켈소 앞에서 멈추더니 총을 검사한다)
교육관 : 잘 했다, 켈소.
(교육관과 펠프스가 나가려는 사이, 상사-기차역에서의 장교와 동일인물-가 들어온다)
상사 : 어딜 가냐, 이 녀석들? 철저히 검사하겠다. 이번 주말에 쉬고 싶다면 철저하게 해야 할 거다.
(상사가 켈소 앞에 오더니 총을 검사한다)
상사 : 켈소, 총 좀 봐라. 총구가 더럽잖아.
켈소 : 아닙니다.
상사 : 말싸움하잔 건가, 켈소?
켈소 : 할 일만 하시죠, 상사님. 총구가 깨끗하다는 건 아시잖습니까.
(상사가 보란 듯이 모두에게 말한다)
상사 : 주말 자유시간은 취소다. 2일간 야외 교련이다.
(상사가 켈소에게 총을 돌려준다)
상사 : 총 청소해 놔.
켈소 : 싫습니다.
상사 : 명령 불복종의 대가가 뭔지는 아나, 켈소?
메릴 : 그러지 마, 잭.
펠프스 : 관둬, 행크. 해야 되는 걸 안 했어.
상사 : 너네 둘 할 말 다 했나?
(상사가 다시 켈소에게 말한다)
상사 : 이 총을 청소하겠나?
켈소 : 아뇨, 상사님. 콜의 말이 맞습니다. 이딴 장난은 그만두고 보병대에 들어가서 진짜 적군과 싸우겠습니다.

Flashback 5

(USS 쿨리지에 해병대가 타는 동안 펠프스와 메릴이 그들을 지켜본다)
펠프스 : 우리 가족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운업을 하고 있어. 배 두 척으로 도쿄까지 가는 데 1주일이나 걸렸지. 우린 2대째 배를 타는 셈이야, 행크. 난 딴 나라로 여행해 본 적이 없거든. 오디세우스가 여행을 막 시작하는 기분이야.
메릴 : 오디세우스는 10년이나 걸렸어, 콜.
펠프스 : 지금은 미국의 세기야.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이기면, 미국이 세계를 지배할 거야.
메릴 : 우린 계속 살아 있어야 돼, 콜. 병사들은 우리한테 의지하고 있다고. 고참들이 주고받는 말 들어봤어?
펠프스 : 아니.
메릴 : 1948년쯤에나 금문교에서 보재(Golden Gate in '48, 병사들은 일본군에게 원자폭탄을 떨어트리는 1948년까지 싸우겠지만 전쟁이 끝나면 최대한 빨리 잊을 거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속어). 4년 이상이나 싸울 거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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